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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정에 따라 장밍은 그날 먼저 일선에서 근무하는 교통경찰을 방문하고, 이어서 어려운 직원들을 위로하기로 했다.

사무실 주임 가오창은 미리 장밍에게 빨간 봉투를 준비해 두었는데, 이는 어려운 직원들을 위로하는 데 사용하기 위함이었다. 위로할 대상도 구체적으로 정해졌다. 총 다섯 명이었다. 한 사람당 오백 위안씩. 현 TV방송국과 라디오 방송국의 기자들도 모두 따라와 취재를 했다.

예정된 경로를 모두 다녀온 후, 장밍은 문득 한 가지 문제를 떠올렸다. 오늘 방문한 대상들은 모두 도심에 집중되어 있었고, 농민은 한 명도 없었다. 그는 이...